노원구 상계9동(동장 이원순)은 마들 지구대 옆 벽돌 담장 및 축대벽을 철거해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했다.
마들 지구대에서 포레나노원 아파트로 통하는 횡단보도는 그동안 벽돌 담장 및 높은 축대벽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었다.
또한, 낡은 벽돌 담장으로 인해 주변 환경을 어둡게 만들어 철거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이에 올해 2월 초 상계9동 직능단체와 주민센터, 마들 지구대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담장철거 협약을 맺는 등 보행로 안전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지난 3월 통행 시야를 가리던 자전거전용도로 표지판을 옮기고 나무를 제거했다. 북부도로사업소에 횡단보도 앞 신호등 설치를 요청해 5월에 완료했다. 6월에는 구의 협조를 받아 벽돌 담장과 축대벽을 철거하고 펜스를 설치함으로써 보행로 확보를 마무리했다.
고영석 마들지구대장은 “상계9동장과 주민의 담장철거 요청을 듣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되었고, 사업 완료 후 통행하는 주민들의 칭찬을 듣게 되어 뿌듯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원순 상계9동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과 마들 지구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주민불편을 해소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