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 중립도시 추진계획 핵심전략 ‘구민회의’ 초석
2일 중계권역, 17일 상계 1권역(2~6‧7동), 18일 상계 2권역(1, 8~10동)
올 하반기 구민 100여 명으로 구성된 ‘노원 탄소 중립 2050 구민회의’ 발족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탄소 중립의 이행 주체인 구민을 대상으로 권역별 ‘탄소 중립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달 ‘탄소 중립도시 노원’을 향한 체계적인 이행 방안을 담은 ‘2050 탄소 중립도시 추진계획’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 핵심전략으로 ▶구민회의를 중심으로 하는 구민 참여 사업 ▶지역특화 감축 사업을 내세우며, 기반 조성에 11개 사업, 이행에 7대 부문 35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간담회는 핵심전략 중 하나인 ‘노원 탄소 중립 2050 구민회의’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지역주민에게 탄소 중립 기본 교육과 구의 탄소 중립 비전과 중점사업 계획 공유로 개인별 역량을 강화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간담회는 1부 박정연 성공회대 교수의 탄소 중립 기본강의와 2부 한상민 노원구청 탄소중립추진단 사무국장의 구정 정책과 비전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기후위기와 탄소 중립의 정의 ▶한반도 기후변화 현황 ▶국제 정세의 흐름 ▶해외 모범 사례 등 탄소 중립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다. 2부에서는 ▶구의 온실가스 배출현황 ▶2030년 40% 감축‧2050년 탄소 중립 비전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연도별 전략 및 주민참여형 정책 등을 공유한다.
간담회는 노원평생교육원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지난 5일 월계권역과 하계‧공릉권역을 시작으로 ▶12일(수) 오전 10시 중계권역 ▶17일(월) 오전 10시 상계1권역(2~6‧7동) ▶18일(화) 오전 10시 상계2권역(1, 8~10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탄소 중립에 관심 있는 구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노원구청 탄소중립추진단(02-2116-3200)으로 사전에 전화 신청해야 한다. 회차별 100명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구는 탄소 중립 실천 의지가 있는 구민을 모집해, 올 하반기 구민 100여 명으로 구성된 탄소 중립 실천 네트워크 ‘노원 탄소 중립 2050 구민회의’를 발족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탄소 중립은 우리가 모두 함께해야 하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전 세계적인 과제”라며 “앞으로 남은 간담회와 구민회의, 나아가 노원의 탄소 중립 정책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