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제279회 정례회 구정 질문에 나선 어정화 구의원은 지난겨울에 개장된 중랑천 눈썰매장의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계약, 운영, 정산 그리고 이면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짚어나가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어 구의원은 ▶첫 번째로 사업계약을 민간위탁으로 한 것이 입장료를 낮출 수 있어 구민을 위한 방식이라고 생각했고, 지방계약법에 위배된 노원구에 본점 혹은 지점이 있어야 한다는 제한 근거도, 노원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6억9천이 되는 예산 중 약 6억이 노원구 외의 지역 업체들로 지출이 되었다며 실효성은 허상에 불과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다양한 업체를 공개 모집해서 구민에게 양질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구청장의 생각을 물었다.
▶계약한 업체는 구청장의 승인 없이는 제3의 업체에 재위탁을 금지했음에도 H커뮤니케이션즈는 제3의 C업체와 갑을관계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명백한 계약위반이라며 구청장의 판단을 물었다.
▶다음으로는 놀이기구가 5개가 설치된 이후 소음을 이유로 2개가 철거되고 3종 세트가 있었음에도 거래명세표를 보면 5개의 운영비로 보험료, 운영 전문인건비, 숙식비 모두 합쳐 2천7백만 원이 잡혀있다며 설치비와 철거비는 지급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동일하게 지급한 것이 맞는 것인지 환수조치의 필요성에 대해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2월 5일 마지막 날 일지 내용엔 안전 위해 요소가 없다고 했으나 오후 5시경 화재가 났고 이로 인해 장애인 가족 눈썰매장 행사가 취소되었다며 안전사고를 일으킨 업체의 경우 최소한 몇 년 동안은 위탁 금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구청장의 생각을 물었다 .
▶위반사항에 관해 첫 번째로 세금계산서 수취 의무 위반과 눈썰매장 평가보고서에 나온 하천 점용 허가 불가, 매점 운영 시 휴게음식점 신고 불가, 놀이기구 유원 시설업 신고 불가라고 나와 있다면서 신고증을 발급하고 위반하면 벌금을 부과해야 하는 구가 불법을 스스로 자행했다는 것에 대해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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