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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자연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위해식물 퇴치를 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위해식물 퇴치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일 선덕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하였다. 체결된 협약서에 따라 선덕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은 중랑천 둔치 의정부에서 노원교 경계에 이르는 1.7km 구간에서 위해식물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에 나서게 되며, 구는 행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이미 많은 시민들이 구청 공원녹지과에 문의 후 자발적으로 제거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분포면적이 넓고 번식력이 강해 효율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어왔던 위해식물의 제거작업이 한층 순조롭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각종 위해식물은 생태계교란 뿐 아니라 우리 인체에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해 일상생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며 생태계와 인간 모두의 건강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위해식물 제거운동에 동참하여 줄 것을 부탁하였다.
한편 각종 생태변화 관찰조사, 외래식물 분포특성 조사 등에서 우리 고유 식물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위해식물에 대한 적절한 관리대책이 제기되어 왔으며,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가시박 등 총 11종의 식물이 현재 환경부의 생태계교란 위해식물로 지정된 상태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