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 의원 연구단체인 ‘수락산연구소’에서 27일 생태환경 조사를 위해 수락산을 찾았다.
연구회는 지난 3월 21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수락산 자연생태에 관한 정밀한 자료 확보, 보존 가치 높은 자연경관 발굴, 토속 문화 탐색 등의 기초연구를 통해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
연구모임은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내기 위해 소속 의원들이 직접 수락산 생태지구를 방문한 것이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연구단체 대표 의원인 어정화 구의원과 서울여자대학교 이창석 교수 등 연구진 4명이 참석했다.
어정화 의원과 연구진은 수락산의 고도에 따라 분포된 식물군을 확인했다. 또한 수락산에 표기가 잘못된 나무 이름표 등을 살피며 관리에 미숙한 부분들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일행들은 앞으로 수락산을 알기 쉽고, 대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연구모임 대표인 어정화 구의원은 “오늘 직접 수락산의 생태 환경을 점검하고 전문가와 함께 수락산 고유의 특성을 살린 홍보방안과 보존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면서 “활동기간 내내 연구진과 함께 발로 뛰어서 내실 있는 연구성과 도출을 통해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원 연구모임은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한국생태학의 권위자인 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창석 교수가 연구 용역을 수행중이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