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 등을 활용한 미니태양광 신청자 모집
74만원 355W 미니태양광을 자부담 14만 8천 원
355W 미니태양광 설치 시 매월 약 7천 원 전기료 절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 전환 유도를 위해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관내 공동주택(아파트, 연립빌라 등) 베란다, 단독주택, 상가 건물에 태양광 미니발전소(355W, 710W) 설치를 원하는 가구에 설치비용 80%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주택 소유자는 물론 세입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74만 원대 355W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구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14만 8천 원에 설치할 수 있다. 355W 미니태양광 설치 시 월 34k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900ℓ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이다.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약 7천원씩 연간 8만 4천 원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를 원하는 구민은 ‘2023년 노원구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업체’ 선정된 솔라테라스(주)(1566-0494)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태양광 제품 정보는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은 1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예산 한도 내에서 지급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을 마감한다.
설치된 미니태양광이 고장 나면 태양광 보급업체를 통해 5년 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노원구는 지난 2021년까지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15,753개의 베란다형 미니태양광을 보급했다. 올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베란다형 태양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베란다형 태양광 사업은 구민이 에너지 소비자이자 생산자라는 인식을 가지도록 해주며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으로,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