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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전체가 교육 받아야
아동복지법에 따라 영유아들이 의무교육으로 받아야 하는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상당수가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의회 강금희 구의원(더불어민주당, 하계1, 중계본·1·4동)은 14일 개최된 제2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유아 아동들의 약물 오·남용 교육 확대를 요청했다.
강 구의원은 최근 학원가에서 마약류가 섞인 음료수가 학생들에게 전해지고, 인터넷을 통한 의학정보로 약을 구매하거나 지인의 말만 듣고 약을 오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성장 발달의 기초를 이루고 향후 발달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영유아기의 예방교육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원구는 아동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영유아를 대상으로 창작 인형극을 공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나 참가 가능 인원수에서 문제가 있다고 했다. 노원관내 6~7세 아동은 국공립어린이집 91개소에 865명, 민간어린이집 38개소에 472명 등 1337명이 있으나 이중 43%인 576명만이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구의원은 창작 인형극을 1일 2회만 운영할 것이 아니라 관내 모든 아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변화를 줄 것을 제안했다.
강 구의원은 “예방교육을 통해 약물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복용법, 약의 오남용을 예방하는 능력을 길러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진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구가 역할을 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