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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긍정답변 이끌어내
노후된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교체가 내년 6월 이후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지난 6일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학교 노후 인조잔디 운동장 교체에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서 시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된 학교는 총 242곳으로 이중 90곳(37%)이 내용 연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인조잔디의 유해성 등을 이유로 신축과 개·보수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해왔다.
서 시의원은 학교운동장의 노후 인조잔디 교체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에 근거해 3년마다 시행하는 유해성 검사결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모두 기준치 이하였다는 것이 근거다. 현재 유해성 논란에 환경부 산하 기관에서 인조잔디 유해성 측정방법 개선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 시의원은 “연구가 종료되고 개정고시가 진행되는 `24년 6월에라도 인조잔디 운동장을 교체할 것이냐”라고 질문했고,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으로부터 “기준이 고시되면 기존에 설치됐던 인조잔디와 운동부가 있는 학교는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서준오 의원은 “더 결정이 늦어졌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의 몫인데 지금이라도 입장을 바꾼 서울시교육청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더불어 정서적인 부분까지 보듬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서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학교시설 주민개방 확대’, ‘서울시 공립예술중·고등학교 설립’. ‘아빠들의 학교 참여 지원’,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적법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활발한 질의를 이어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