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서장 김장군)는 28일 도봉산 원통사 방면에서 산림화재 진화 훈련을 실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고지대 장거리 산림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기 위해 도봉산 원통사(정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하여 소방차량 진입이 가능한 자현암 주차장에서부터 1.7km거리를 수관연장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정상까지 수관을 연장하기 위해 도봉소방서 내근 포함 전 직원을 동원하여 60본의 수관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각 구간마다 설치된 체크밸브와 예비수관은 수관이 파손되더라도 즉시 교체가 가능한 점이 돋보였으며,
산림화재의 특성상 경사가 높고 긴 구간에 적정 압력으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펌프차량의 중계 송수구에 탱크차량의 수압을 더해주는 가압송수 방식을 적용하여 산 정상까지 적정압력으로 방수가 되는 것을 확인 하였으며, 산 정상에 간이수조를 설치하여 등짐펌프 등에 지속적으로 물을 공급할수 있는 이점도 있어 효율적으로 산림화재를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장군 서장은 “훈련에 동원된 도봉소방서 전 직원 및 유관기관 참석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산림 화재 대응에 있어 소방호스 연장은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지휘관의 소방력 운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