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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2차례의 한파경보 발효, 지난해 1월보다 31.7%가 오른 전기·가스·난방비.
노원구의회 노연수 구의원(더불어민주당, 상계1, 8, 9, 10동)은 20일 제2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번 한파경보와 에너지 가격 상승 실체가 기후위기에 따른 문제로 ‘에너지 중장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구가 난방비 지원이 되지 않는 사립경로당, 어린이집, 소상공인, 취약계층에 20월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파르게 상승한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하나 근본대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후위기로 한파가 잦아지면 냉난방 수요가 늘어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노 구의원은 건물 에너지효율 제고와 주거환경 개선,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사업 확대를 해결책으로 제안했다.
건물 에너지효율 상승 대책은 노원구 하계동 노원에너지제로주택을 모델로 삼아 실용적이며 친환경적인 기술을 재조명해 보고, 창호, 단열, 방수 등 노후 주택의 성능개선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를 통한 에너지 자급자족을 할 수 있도록 태양광미니발전소 설치지원을 확대 검토를 요청했다. 서울시 예산이 전액 삭감된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노원구만이 추진하고 있으나 더 많은 구민의 동참과 경로당, 구립어린이집, 서비스공단 주차관리 초소, 공동주택 경비 초소, 옥상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확대하자고 했다. 특히 경비 초소 옥상에 패널을 설치할 경우 1일 벽걸이 에어컨을 4시간 사용할 수 있는 300W의 전력을 생산해 경비원이 근무 중 냉난방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복지사업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노연수 구의원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추어 서울시가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사업을 다시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파경보와 에너지 가격 상승을 계기로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전화정책을 수립하여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원구가 힘차게 달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