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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아픈아이돌봄, 아이편한 택시 등 평가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제12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어린이 안전대상’은 어린이 안전에 관심을 높이고 정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매년 어린이 안전관리의 우수한 공로가 인정되는 기초지방자치단체와 민간에 수여되는 상이다.
노원구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담은 사업들을 추진해온 공로로 2018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선정된 이후, 지난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까지 재인증을 받아 아동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은 그동안 노원구가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권리를 위해 헌신해 온 노력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노원구는 전국최초로 ‘아동보호구역 운영조례’를 제정하여, 사회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아동 대상 범죄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아동보호 인력 운영 등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직영 운영하여 아동학대 발생 시 민·관·경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사회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학대피해아동쉼터(OU)’와 ‘영·유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역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직영으로 운영하여 학대피해아동에게 보호와 치료, 양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심신회복과 원가정 복귀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문가를 확보하였다.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등 직장출근으로 인해 아픈 자녀돌봄이 어려운 보호자를 대신하여 병원을 동행하고 병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픈아이돌봄센터’ 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여 안전하고 어린이가 보호받는 노원구 환경 조성에 일조하였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와 영유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한 ‘노원아이편한택시’ 운영을 위해 구가 직접 차량을 보유하고 인력을 채용하였고, 의료기관이나 육아관련 시설을 방문할 때 전용차량을 지원하여 양육으로 인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른들과는 달리 자신들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는 아동들에 대해 주민으로서 아동이 존중받는 노원을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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