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권에서 최초로 사회적기업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도봉구에서는 사회적기업의 육성 및 확산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 관련 기업 및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도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며 교육하는 기존의 사회적기업 교육 방법과는 달리 친근하면서도 주민에게 다가서기 쉬운 방식으로 사회적기업 학교를 운영하기로 하였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사회적기업 학교에서는 성미산 마을, 금자동이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사례뿐만 아니라 도봉시민회, (주)모던팝스오케스트라 등 도봉구의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구에서는 사회적기업 학교를 이수한 지역 주민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향후 도봉구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이번 사회적기업 학교를 관심 있는 구민들을 지원하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관계자, 시민단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사회적기업 홍보단 발족도 준비 중에 있어 추후 보다 활성화된 관내 사회적기업 운영을 기대해도 좋을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그 동안 도봉구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많은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사회적기업 학교 운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및 교육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