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돌봄단, 통장협의회 참여
홀몸노인 14명과 프로그램 진행
노원구 월계2동 동주민복지협의회(위원장 허종대)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한 ‘좋은 이웃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월계2동 똑똑똑돌봄단, 통장협의회가 복지공동체로 참여해 14명의 홀몸 노인들과 함께 했다.
복지공동체 활동가 1인과 노인 2명이 한 조를 이뤄 6월에 카페에서 차를 나누며 첫 인사를 나누고, 7월에는 ‘꽃보다 예쁜 그대’라는 주제로 조별로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8월에는 ‘음식을 나누면 식구’를 주제로 깻잎 김치, 열무김치,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서로 나누고 먹으며 식구가 되어갔다. 9월에는 ‘함께 만드는 작품, 또 하나의 추억’을 주제로 초안산 도자기체험장에서 물레를 돌리고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도자기를 만들었다.
10월에는 그동안의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평가회.
노인들은 “꽃바구니 만드는 것, 도자기 체험을 난생 처음해봤다. 이런 기회를 주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활동가들은 “카페에 처음 가본 어르신이 계셨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얼굴이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에 활동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월계2동 최윤성 동장은 “월계2동 동주민복지협의회를 중심으로 똑똑똑돌봄단, 통장협의회에서 복지공동체를 이루어 홀로 계신 오르산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더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이루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