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 문제를 가장 심각한 교통 문제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해결책으로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그린파킹사업에의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이끌기 위한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7일간 구청 1층 로비에서 ‘그린파킹 사업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 전시회에서는 담장 및 대문을 허물고 주차장과 여유 공간에 화단을 설치한 사례와 아름다운 골목길 조성사업을 실시한 사진 등이 전시되어 구청을 찾은 구민들의 사업 이해를 도울 전망이다.
그린파킹 사업은 단독, 다세대, 연립주택 등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단기간 내 다량의 주차장을 무료로 조성해 주는 사업으로, 면당 5,000만원을 상회하는 공동주차장 조성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자기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담장을 허물어 조성하기 때문에 그 동안 소통이 어려웠던 이웃과의 왕래를 촉진시켜 공동체 의식 회복에도 긍정적이다.
또한 기존의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포장 대신 친환경적인 잔디 블록을 사용하고 다양한 조경수를 식재하여 주거 및 주차 공간의 쾌적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기에 참여 구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2004년부터 작년까지 이 사업으로 도봉구는 2,017면의 주차장을 설치하여 서울시로부터 7년 연속 인센티브를 받는 등 그린파킹 사업을 선도하는 자치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여 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그린파킹 사진전시회가 그 동안 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참여를 망설였던 구민들의 사업 참여로 이어져 주차걱정 없는 살기 좋은 주택가 골목환경 조성이 가능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