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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지구 6.25 전몰군경 및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22일 오전 10시 충의공원에서 조영규 군수를 비롯하여 상이군경회와 전몰군경 유족회원, 민간인 유족, 불교사암연합회 불자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이 주최하고 전몰군경유족회(지회장 장호진)가 주관한 이날 위령제는 1부 추모의식으로 희생자의 고귀한 정신을 기렸으며 2부 영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의식과 공양으로 거행됐다.
추모식은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 시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는 광명사 합창단의 삼귀 반야심경과 조가로 넋을 위로했으며, 봉불사 지정 큰스님의 법문, 추념사와 추도사, 헌화 및 분향으로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
조영규 군수는 추도사에서 “오늘 위령제가 조국의 자유민주주주의 수호를 위해 장렬히 산화한 호국선열의 명복을 기원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서로 돕고 화합하는 안녕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