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사회는 지난 21일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에서, 학생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을 위한 협정을 맺었다.
협약식에서 윤종덕 학교장은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는 다양한 보건간호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은 물론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전인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노원구의사회와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의원에서의 현장실습과 전문 강사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보건산업 전문인을 함께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장현재 노원구의사회장은 "고등학교에서 간호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교육지원과 현장실습은 물론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 이후 취업에 이르기까지 서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간호전문인의 길을 선택한 여러분들이 전문분야 직업인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300여 노원구의사회 회원들과 함께 여러분의 현장 실습은 물론 졸업 후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수한 간호전문인력들과 의사회원들이 좋은 가족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노원구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협력으로 회원들의 간호조무사 인력 수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이 날 협약식에서는 이동일 회원(슐다이스외과의원)이 기탁한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노원구의사회와 영신간호비즈니스고등학교는 체결된 협정서에 따라, ▶보건산업의 전문인 양성을 위한 공동 노력 ▶학생의 간호조무사 현장실습에 관한 지원 ▶노원구의사회 소속 병원에 우수인력 취업 연계 ▶학교 교육 현장에 전문강사 지원 (산학 겸임교사, 초청강사 등) ▶산업체 현장에 부합하는 학교 교육과정 공동 연구 ▶자격증 정보의 교류 및 각종 자료의 수집 및 보급 ▶기타 산·학 협력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