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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책에 건강 실현 인정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2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일반 정책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주관으로 매년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노원구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건강도시를 추진한 이래 2019년부터 매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히 올해에는 개별 단위 사업을 넘어 “모든 정책에 건강(Health in All Policies, 이하 HiAP)”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든 정책에 건강(HiAP)”은 모든 영역에서 건강과 건강형평성을 고려하고, 부문 간 협력을 이룸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추진 방법을 뜻한다. 물리적겭英맛?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노원구는 지난해부터 “모든 정책에 건강(HiAP)”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시스템을 갖추는 데에 집중해 왔다.
우선 구정 전반에 걸쳐 건강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노원형 건강영향평가를 개발했다. 16개 국내외 사례를 분석한 후 개발된 노원형 건강영향평가는 ①대상 사업 선정-② 건강 영향 자가 진단-③전문가 검토 및 환류-④모니터링 등 4단계로 구성돼 있다. 정책 실무자가 담당 업무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자체 평가와 정책 대안의 실행 여부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단계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구는 건강도시를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하였다. 외부 지원조직인 전문가 자문단은 건강을 고려한 정책을 개발하고, 우리 구에 적합한 추진 전략을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내부 실행조직인 건강도시 추진단은 정책 대안을 실행하고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전문가 자문단은 보건, 체육,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고, 건강도시 추진단은 국별로 1개 부서씩 총 7개 부서로 구성되어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건강도시 정책 지지 기반을 넓히는 활동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매년 구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건강도시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고, 노원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대상으로 정책 보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가 4년 연속 건강도시상을 수상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선 8기에도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체계적인 접근으로 구민 모두가 건강한 노원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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