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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로 보행환경 심각성 알려
노원구의회 손영준 구의원(더불어민주당, 하계1·중계본·1·4동)은 26일 제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중계본동 공영차고지~불암스타디움 구간의 환경개선을 촉구했다.
손 구의원은 그동안 많은 민원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방치되고 있는 이 구간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봄이면 벚꽃이 만발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이 구간이 잡초와 쓰레기로 인해 주민들에게 불쾌감과 보행환경을 헤치고 더 나아가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흉물의 거리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손 구의원은 PPT를 준비해 거리의 현황과 문제점을 신랄하게 조명했다. 녹슬고 뾰족하게 튀어나온 철로 된 가로수 틀, 보도블록 파손으로 인한 단차로 인해 불암산 둘레길 이용자와 중계본동 주민들이 걷다가 넘어져 차로로 떨어진다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했다. 또한 둘레길 구간 정상에 오르면 잡초와 각종 폐기물로 악취가 진동하고, 가로등이 어두워 밤에는 우범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손 구의원은 “이 구간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통해 중계본동 주민들과 불암산 들레길 이용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구청장에게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