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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밑 도로 4차선으로 확대해야
노원구의회 정영기 구의원(국민의힘, 상계2~5동)은 26일 제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당고개오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정 구의원은 당고개오거리는 상계2, 3·4, 5동과 중계4동 3만9587세대 8만 8970여명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주요 교통로이나 주민 의견 청취 없이 무리하게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허점이 들어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4호선 철길 아래 도로 존치와 경남아너스빌 앞 횡단보도의 존치를 주장했다.
정 구의원은 4호선 철길아래 도로가 폐쇄될 경우(청암아파트 방향 직진 차선 패쇄) 경남, 불암대림, 청암아파트 등 약 1900세대 주민들이 불과 20m 거리에서 유턴과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대책으로 4호선 철길 아래 인도를 축소하고 차도를 현 3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대하면 교통간섭이 줄어 교통혼잡을 덜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경남아너스빌 앞 횡단보도는 학생과 주민들, 등산객들의 주요 통행로로 이를 폐쇄하고 불암대림상가 방향으로 대각선으로 설치할 경우 지역 노인들에게는 불편을, 소상공인들에게는 생존권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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