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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조례 제정 의지 밝혀
노원구의회 노연수 구의원(더불어민주당, 상계1·8·9·10동)은 26일 제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노원구 유니버설 기본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 성별, 국적, 장애의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의 생활환경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것이다. 1963년 개념이 등장해 오늘날까지 계속해 발전해 오고 있으며, 몸에 맞게, 편안하게, 알 수 있게, 이해할 수 있게, 건강에 도움되게, 사회 통합에 기여하게, 각자에 맞게, 문화에 맞게 등이 유니버설 디자인의 8대 목적이다.
도입사례로는 저상버스, 바닥의 점자블록, 비스듬히 낮춘 도로 경계석, 높이에 상관없이 사용하기 편리한 개수대, 복도에 설치된 안전시설 레버식으로 바꾼 문고리 등이 있다.
노 구의원은 2022년 7월 기준 노원구 장애인 인구가 2만 6549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2위이고, 비율로는 1위, 70대 이상 인구는 59,084명, 만 9세 이하 인구는 29,308명으로 구민의 17%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저출생과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공공의 대비로 디자인적 시각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노원구 유니버설디자인 기본조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구의원은 “노원구 유니버설디자인 기본 조례가 제정되면 관내 공공공간, 건축물, 시설물을 조성할 때 유니버설 디자인에 기초하게 된다. 또한 5년마다 그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며 “구민의 특성에 눈높이를 맞추어, 우리구 구민 모두가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조례안 통과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