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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1호 조례 미료, 이해할 수 없는 결정
쾌적한 환경, 안전한 노원구 만들기에 매진할 것
제9대 노원구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김경태 의원(국민의힘, 하계1동, 중계본동, 중계1.4동)이 선출됐다.
김경태 의원은 7대에 이어 9대에 당선된 재선의원으로, 쉬는 기간에도 국민의힘 노원을 당원협의회에서 사무국장으로 정치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한 번의 실패 끝에 들어왔기에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 원내대표로서의 각오는
지난 7,8대와 달리 이번 9대에는 국민의힘 의원이 9명, 진보당까지 하면 야당 의원이 10명이다.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지 않아 강력한 야당으로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본다.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충실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초선의원이 6명으로 분포가 많아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리드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화합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부의장방에서 티타임을 가지고 있고, 의총도 자주 열어 공동대응과 공동전략을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9대 1호 조례안 발의가 불발됐는데
9대 노원구의회 제1호 조례안을 발의했다. ‘서울특별시 노원구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으로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으나 미료가 됐다. 자치단체장이 지원할 수 있도록 상위법이 있음에도 실제로는 지원이 거의 안되고 있는 실정이라 조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바라 의회에 들어오자마자 준비를 했다. 행정재경위원회의 의원 5명과 공동발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상위법에 있기 때문에 안된다, 의용소방대원이기 때문에 제척회피사유가 있다, 보조금 처리가 어려워 집행이 잘못될 경우 법적 처벌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유인데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생각한다. 보조금을 ‘지원금’으로 수정하겠다고 했는데도 미료했다. 다음 회기에 수정해서 다시 발의할 생각이고, 상징적인 1호 조례라는 의미도 결국 사라져 버려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크다.
■ 의정활동 계획은
탄소중립과 관련된 환경관련 의정활동에 관심이 많다. 특히 전기자동차를 보급을 권하고 있으면서 충전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민원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노원구 전기차 급속 충전소 부족실태 해결방안 연구’ 용역을 서울과기대에 황우현 교수님에게 의뢰했고, 이후 특위를 구성해 전기충전소 장소, 비용, 효율성 등까지 검토할 생각이다.
다음으로는 노원의 안전에 대한 활동인데 의용소방대 활동을 오래하다보니 안전에 대해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7대에도 안전특위를 만들어 활동을 했었는데 시설물만이 아니라 주택, 산, 물 등 노원 전체를 들여다보는 안전관련 의정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