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본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7일 불암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개최한 중계본동 주민총회에서 주민자치회 고승행 회장이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년 각 동 의제 주민 투표로 확정
7월 7일 중계본동을 시작으로
9월 24일 하계1동에서 대장정 막 내려
노원구 19개동 주민자치회가 순차적으로 주민총회에 돌입했다.
노원구주민자치회구협의회(회장 한성호)는 2022년 주민총회가 7월 7일부터 9월 24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각 동별 2023년 사업예산별 자치계획 의제를 확정하게 된다.
주민총회 첫 출발은 구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중계본동이 맡았다. 중계본동주민자치회(회장 고승행)은 지난 7일 불암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해 2023년 동단위계획형 구민참여예산 사업과 2023년 주민자치활동지원 주민세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고승행 중계본동 주민자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지속하는 코로나로19로 인해 사업추진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우리 동네의 안전과 환경·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동네 문제들을 찾아내 해결하고자 노력하신 주민자치회의 활동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 드린다”며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과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잎으로 노원구 주민자치의 초석이 되어 힐링 노원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동네를 가꾸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회 분과별로 동네 개선사항 및 발전 방안을 담은 자치계획을 공유하고, 찬반 및 선호도 투표를 통해 동네의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주민총회는 우리 지역 주민 한 사람 한 사람 의견을 소중히 모으는 주민자치 활동의 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계본동 주민자치회는 22년도 동 단위 사업으로 불암산 힐링타운 표지판과 경관조명, 수암초 바닥 신호등을 설치했다.
2023년도 구민 참여 예산으로는 5개 분과에서 청소년 추억만들기, 보호수 탐방로 개발 및 환경개선 사업, 중계본동 장독대, 중계본동 어르신 힐링 여행, 행복한 체조 교실, 중계본동 프리마켓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주민재산세 환원분으로 추진하는 주민자치회 활동 지원사업으로는 마을의 변천을 기억하는 ‘중계본동 변천사’제작과 중계본동 힐링워킹 줍깅, 산책로 옆 작은 전시회 개최가 의제로 확정했다.
7월 16일 현재 주민총회를 개최한 곳은 중계본동을 비롯해 상계3·4동, 중계2·3동, 공릉1동, 월계2, 3동이다. 상계5동이 18일 개최하며 ▶7월 19일 상계10동(온수골행복발전소) ▶7월 21일 상계2동(주민센터), 중계1동(청암고) ▶7월 22일 하계2동(노원구민의전당) ▶8월 19일 중계4동(온마을복지센터) ▶8월 26일 상계1동(노원교 하부데크) ▶8월 27일 공릉2동(주민센터), 월계1동(석계역 광장) ▶8월 30일 상계6·7동(노원구청) ▶9월 3일 상계8동(갈말근린공원), 상계9동(상원초) 순으로 진행되며 주민자치협의회 구협회장 지역인 하계1동(골마을근린공원)이 9월 24일 골마을근린공원에서 개최하며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노원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한성호 구회장은 “지역의 소소한 사업을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 내고 구가 예산을 투입해 실현해 나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더욱 살기 좋은 노원구, 더욱 편리하고 지역주민들이 하나 되는 사업이 많이 발굴되고 추진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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