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합신문은 당선 3년차를 맞게되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지역활동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도봉갑 신지호 의원은 지역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의 의정활동과 지역에서 이룬 성과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 3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소감은
처음 지역구 국회의원에 적응이 잘 되질 않았다. 국회의원이기에 국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국회와 지역 행사가 겹치는 일이 많아 처음에는 국회를 우선했다. 그러나 이제는 국회와 지역의 일이 차의 양바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당선 되었을 때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나
국회 중심 활동은 서울 국회의원보다 지방 국회의원은 가능하다. 지방국회의원은 월~금요일까지는 서울에서 지내고 토·일요일은 지역에 내려가 지역현안을 챙긴다. 그러나 서울의 지역 국회의원은 국회와 지역의 일이 항상 함께 진행된다. 어떤 경우는 하루에 국회에 지역구를 3번 왕래할 경우가 있다. 도봉구가 국회에서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 3월초 월요일에는 창3동 화재가옥 피해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수요일에는 노인복지관 배식봉사를 했다. 90%는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3년간 의정활동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를 든다면
원내 부대표직을 수행했다. 국회는 상임위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법안으로는 약사법 개정안을 통해 당번약국제 운영을 제도화 했다. 감기약의 슈퍼마켓 판매를 놓고 약사들의 반발과 소비자의 편리성에 대한 조정을 이루어 냈다. 또한 당번약국제 운영이 약국의 채산성에 문제가 있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이를 현실화 하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필요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이 휴일에 약국이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4월 22일을 ‘새마을의 날’로 공식 지정했으며, 기존 자유총연맹과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협의회에 준하는 지원을 대한노인회에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지원법을 제정했다.
◆청목회와 관련해 어려움을 당한 것으로 안다.
처음 언론에 제 지역사무실이 나와 지역에서 인간적 수모와 비아냥을 무척 많이 받았다. 나는 청목회라는 것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후에야 알았다. 공교롭게도 청목회 법안에 대해 나는 반대표를 던졌다. 지금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러한 사실은 보도가 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아쉽다.
◆지역공약사업은 어떤 것이 이루어졌나
우선 쌍문3동 신도봉중학교 체육관 건립공사가 2월부터 본격 시작되었다. 지상3층, 약 1254㎡규모로 2011년 10월경 준공된다. 또 전경련의 협조와 국·시비 등 18억5천여만을 들여 창3동 보듬이나눔이 영유아플라자를 개관했다.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도봉건강e음터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녹천역 남부역과 북부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으며 이 일대를 녹색휴게광장으로 조성했다.
다 열거할 수는 없으나 지난 3년 동안 교육지원사업에 168억8천3백만원, 보육시설에 27억3천4백만원, 노인복지에 20억6백만원, 취약계층·재래시장 지원에 11억2천1백만원, 교통·치안에 33억2천4백만원, 초안산골프장부지 생태공원화 등 현안사업에 151억9천7백만원 등 총 1780억 3천8백만원의 국·시·구비를 확보해 지원했다.
◆ 앞으로 계획은
조만간 몇 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 중에서 한가지를 밝힌다면 GTX사업이 있다.
GTX사업은 도시광역철도로 조만간 대통령 보고 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3개 노선이 검토 중에 있다. 창동을 통과하는 GTX는 의정부~안양구간에 건설되는 것으로 의정부에서 안양까지 35분이 소요된다. 중간역은 창동과 청량리, 삼성역, 과천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창동역 일대는 획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밝히도록 하겠다.
◆지역주민에게 한 말씀
지역과 국회 활동을 균형 있게 해 나가며 초심의 월·화·수·목·금·금·금의 자세로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지역사업은 기존 페이스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