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가로수와 녹지대를 직접 관리하는 ‘나무 돌보미’사업에 참여할 시민을 연중 모집한다. 시민녹화 및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지역사회 단체 및 시민, 학교, 기업 등 누구나 구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돌보미로 선정되면 실명으로 해당 나무를 관리하게 된다.
개인의 경우 1인당 5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의 경우 구간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이들에게는 봉사활동 시작 전에 ‘1365 자원봉사포털’ 또는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자 등록 후 활동할 경우, 봉사활동 시간(평일 최대 2시간, 공휴일 최대 4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2013년 시작된 이 사업은 2021년까지 9년간 총 3295개 노선에 455만 7천주를 관리했으며, 5만 9천여명의 시민이 나무돌보미로 활동했다. 특히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약 3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나무돌보미 활동은 주로 가로·녹지 정화활동, 가뭄철 물 주기, 꽃·나무심기, 낙엽 치우기 등이며, 구체적인 활동과 활동 주기 등은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와 협약을 체결하여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