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도봉구 공무원봉사단’이 26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공무원봉사단은 공무원과 그 가족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랑한스푼, 디딤돌 등 8개팀, 191명이 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독거어르신 영양 죽 배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치매어르신 식사도우미 ▶정신지체 장애인 사회적응 훈련 ▶위기가정 청소 ▶독거어르신을 위한 손뜨개 목도리 기증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는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지역사회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선사하고, 지역사회 주민에게는 봉사하는 공직자상과 함께 민간차원의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구는 보다 책임감 있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 신규봉사자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디딤돌 집수리봉사단’이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생활하는 세대를 선정해 집안 청소 및 바닥 장판 교체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공무원봉사단의 봉사활동의 시동을 걸었다.
이날 집수리봉사를 총 지휘한 디딤돌 봉사단 이훈 단장은 봉사를 마치고 “지금까지 많은 봉사를 해 보았지만 이번만큼 힘든 봉사는 처음이었다. 사전답사 시 냄새로 인해 접근조차 힘들었으나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집이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었다”며 “불평불만 없이 하루 종일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수혜자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주민생활지원과 김병식 과장은 “도봉구 공무원봉사단은 금년 한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공무원이 함께 동행하는 따뜻한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