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노원구청장 예비후보인 임재혁 전 노원구의회 부의장은 지난 31일 임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출마 의지를 밝혔다.
임 에비후보는 “노원구의회 3선으로써 의정활동과 2018년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고 노원구청장에 도전하면서 지방자치에 대한 꿈을 키워 왔다”며 “오직 구민에게만 충성하는 참된 지방자치의 꿈, 청당 대결의 정치무대가 아니라 주민을 위한 생활 자치의 꿈, 깨끗하고 공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행하는 청렴 자치의 꿈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집값 폭등과 청년임대아파트 건립, 태릉골프장 아파트 건립 등을 들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현 노원구청장을 겨냥했다.
임 예비후보는 ‘새로운 선택, 새로운 노원’을 슬로건으로 선택을 받겠다고 했다.
노원구 예산이 2021년 추경 포함 약 1조 3400억 원, 2022년 약 1조 5천억 원이 예상되지만, 주변 중랑구가 발전하는 사이 노원구는 퇴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원구의회 3선 의원, 행정학 박사, 무역회사 운영으로 수출의 날 수출탑을 수상한 경제인의 경험을 살려 청년, 서민, 장애인, 노인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임 예비후보는 창동차량기지에 추진 중인 서울대병원과 바이오단지 유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병원과 아산병원 등 주변에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며 경제를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필드 같은 대규모 위락시설과 소규모 공장이 입주하는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또한 아파트 재개발·재건축관 관련해 블록별 종합계획을 추진해 상업용지를 조성하고 이를 매각해 재건축비용을 투입한다면 주민부담이 한결 줄어들 것이라고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서울시와의 연결 부족에 대한 질문에 임 예비후보는 “시의원 경험이 없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구청장과 시장 자격으로 면담하고, 기관과 기관으로 협의하기에 걸림돌이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노원구청장 후보군으로 임재혁 전 노원구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김광수 전 서울시의원, 유청 전 서울시의원 등이 경선에 나설 전망이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