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고 공부하는 의회, 구민과의 소통에 큰 성과 이뤄
지역구의 각 동별 현안 꼼꼼히 챙겨, 지역의 변화 이끌어
1995년 故 김근태 의장님과의 인연이 계기가 되어 의장님을 멘토로 정치를 배워 2002년 제4대 도봉구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을 걸은 박진식 의장. 지금도 민주주의자 김근태에게 배운 정신을 가슴에 안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는 박진식 의장은 한번 시작한 일은 결론이 날 때까지 밀어붙이는 불도저 같은 뚝심 있는 의정활동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제 8대 의정을 마무리하는 즈음,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박진식 의장을 만나보았다.
주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
지난 2년간 도봉구의회 8대 하반기 의장으로 열심히 움직이는 시간을 보냈다. 의회 전체를 아우르면서도 지역구 활동에도 소홀하지 않기 위해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는 박진식 의장은 뽑아주신 주민이 계시기에 의장으로 당선될 수 있었고, 동료 의원들의 배려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주민과 접촉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이 임기가 다되어가고 있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비대면으로라도 주민을 만나고, 소통하고 공감해 예산 등에 있어서 불편한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주민자치 예산 확보, 구민과의 소통 강화에 자부심
주민자치에 관한 예산을 확보했다. 주민자치, 협치, 마을, 도시재생 등에 관한 서울시 예산이 모두 삭감되어 지금까지 주민들이 열심히 활동하면서 만들어 놓은 기반이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92억이 삭감됐는데 집행부와 협의해 이 예산을 확보한 것이 최고 큰 보람이다.
또, 그동안은 의회 활동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부족했다. 주민과의 소통이 가장 큰 일인데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홍보팀을 강화했다. SNS, 인터넷, 문자 등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소통하고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주민과 의회의 소통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담당 직원이 열과 성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직급의 변화도 주었다. 서울의 25개구에서는 소통에서 일등이라고 자부한다.
창3동 복지센터 확장, 쌍문1동 복합청사, 쌍문3동 신속통합재개발지역 확정
의장직을 맡고 있어 직접 발의하기보다는 다양한 입법 활동을 준비해 의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의정활동 중 지역에 관한 부분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매사 직접 챙기고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각 동마다 필요한 부분들을 만들어냈고, 현재 진행 중이다.
창3동의 경우 궁전빌라 부지를 매입해 복지센터를 확장했다. 쌍문1동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복합청사를 보건지소를 포함한 건물로 만드는 것을 성사시켰다. 지역구 의원이신 인재근 의원과 함께 일궈낸 성과다.
초안산 입구에 꽃동산을 만들어 산책길로도 포토존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고, 이와 같은 연장선에서 우이천에 분수공원을 설치하기 위해 지금 공사 중에 있다. 주민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어서 따뜻한 봄날 멋진 공원을 거니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쌍문3동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주민 공공주택이 확정됐다. 백조아파트도 신속통합 재개발지역으로 확정되어서 재개발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여진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란 생각에 유치를 위해 같이 노력했다.
지금은 현재 진행 중에 있거나 확정되어 예정인 것들이 늦어지지 않고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있고, 가장 바라는 일이다.
또, GTX-C 노선의 창동-도봉산 구간의 지상화에 관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지하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기본계획에 맞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
다른 바람이 있다면 아레나 공연장 기공식을 이동진 구청장이 재임기간안에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창동역 민자역사 조성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정당에 따라가는 것이 아닌 구민을 위한 생활정치 할 수 있어야
지방의회가 4대때 까지는 정당공천이 아니었다. 5대부터 정당공천으로 바뀌었는데 정당에서 공천을 하다보니 주민에게 선택받고 일해야 하는데 당에 귀속되어서 반대 아닌 반대를 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다. 여야없이 지역 주민을 위한 의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의회는 국회와 다르게 기능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본래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며,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는 구민을 위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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