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월릉교에서 교통경찰이 신호위반한 이륜차를 단속하고 있다. {사진=노원경찰서 제공]
교통위반 많은 지역 집중 단속
배달업체 방문 교통안전 교육
노원경찰서 교통과가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활동에 나서고 있다.
기온상승으로 이륜차 이용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신호 위반, 안전모 미착용 등 법규 위반 사례가 증가하는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노원구에서는 이륜차 사고가 173건이 발생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사고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원경찰서는 봄을 맞아 이륜차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운전자·보행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이륜차 사고 특성상 가해자·피해자 구분 없이 중대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륜차 중점 단속사항으로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보도통행 등이며, 교통위반이 많은 교차로(상계역, 노원역 등)을 선정하여 주요 사고유발 행위에 대해 캠코더 단속을 병행한다.
또한 배달안전문화 확산 및 이륜차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홍보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당신의 안전운전이 가족의 행복입니다’ 내용의 캐치프레이즈를 대형전광판, SNS 등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배달대행업체를 방문해 기사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노원경찰서 교통과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점에서 이륜차 사고 위험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이륜차 법규위반 단속 및 계도, 배달대행업체 기사 대상 교통안전 교육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