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4관 조감도.[사진=노원구청 제공]
지하1층 지상 2층 370㎡ 규모
올해 3월 착공, 내년 3월 준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상계동 유휴부지에 노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4관 건립을 추진한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안정적인 사업공간 제공과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곳이다. 센터에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사용할 사무실과 제품 생산실, 공용 창고 등으로 구성된다.
제4관은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되며 상계5동 계상초등학교 맞은편(상계동 450-6)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70㎡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폐형광등 등 집하장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올해 3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로써 노원구는 공릉1동에 위치한 1관은 월계·공릉 권역, 중계본동의 2관은 중계·하계 권역, 상계1동의 3관은 수락·마들 권역을 비롯해 상계역 중심의 상계권역을 아우르는 제4관 건립으로 지역 내 곳곳에서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사업들을 빈틈없이 펼칠 수 있게 됐다.
구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권역별로 4관까지 늘리게 된 것은 그동안 운영해 온 사회적경제 지원 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난 데 힘입은 바가 크다고 밝혔다.
2016년 구에서 처음 문을 연1관은 사회적경제 기업 맞춤형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그 결과 노원구에 소재한 사회적경제기업은 2015년 92개에서 2022년 현재 188개로 104% 증가했다. 기업에 대한 공간지원사업을 통해 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매출액 135%, 고용인원 81%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업과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 현황조사, 홈페이지 운영 및 뉴스레터 제작 등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0년에 개관한 2관은 영세 사회적기업의 작업공간 수요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무공간, 작업공간, 창고, 휴게공간 등을 두루 갖춘 2관에 입주한 2개의 사회적기업은 현재 결식아동 도시락 제조·배달사업과 발달장애인 교육 및 고용을 통해 식음료품을 제조판매 하고 있다. 구는 사회적경제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입주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기업은 시세 대비 저렴한 대부료로 기업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는 구조다.
올해 상계1동에 새로 문을 연 3관은 지상5층, 연면적 434㎡ 규모로 오는 3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3관은 1, 2층은 사무국과 교육실 및 회의실, 3층~5층은 입주기업 5개와 자본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를 위한 1인 창업실 공간 등을 확보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충 기자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