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운영-3월 말까지 접수
노원구가족센터(센터장 장사열)가 2월부터 12월까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 생활 중 사회적 관계 공백으로 정서적인 어려움을 완화를 위해 총 20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의 모임 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 베트남, 일본 등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민자들의 교류를 높이고 자기 계발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준비되는 자조모임은 ▶악기 연주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우쿨렐레 자조모임’ ▶전래동화를 다국어로 번역해 동화책을 만들어보는 ‘북아트 자조모임’ ▶글씨 및 그림을 디자인해보며 미술 실력을 높일 수 있는 ‘팝아트 자조모임’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취미활동반 자조모임’등이다.
지난해 자조모임 참여자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내 나라를 즐겁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었고, 같은 직업을 가진 분들과 만나서 어려움도 나누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온라인으로 작년부터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는데 올해는 새로운 강사님과 참여자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서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었다. 혼자 배웠다면 지치고 지루해서 금방 그만뒀을 것 같은데 여러 사람과 배우니까 신났다. 우쿨렐레 연주를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합주도 해보고 재미있었다. 내년에도 유익한 자조모임 활동에 꼭 참여하고 싶다”라며 긍정적인 소감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원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사업 외에도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특성화 사업 등의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마련된 자조모임 참가신청은 3월 30일까지이다.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가족센터(02-979-3501)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충 기자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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