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의 대표로 구의 사업 감시와 견제에 최선 다해
초록태릉 지키기 위해 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반대운동 펼칠 것
지역의 민원을 받아 동네의 불편사항을 정리하는 것도 구의원이 해야할 중요한 일이지만 초선의원으로서 구 사업의 견제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신동원 의원. 구민의 세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이기에 예산에 맞게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3년 6개월 동안 그렇게 구의 사업에 집중해 왔고, 남은 임기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월계2동 주공 1단지 파고라 벤치 교체, 석계역 냄새 민원 해결
처음 월계2동 주민센터를 방문했을 때, 1층의 누수가 심하고 습기가 많았다. 게다가 건물이 기울어져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 뛰어다녔다. 이어 도시환경위원으로 처음 현장방문을 한 곳이 월계문화복지센터였는데 이곳도 준공 한 달이 된 상태였는데 많은 비가 아님에도 어린이 도서관에 누수가 있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특위를 만들어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 당시 매트리스에서 검출된 라돈이 큰 이슈가 되어 신축건물에 가서 실제 검사를 해보기도 했다. 검사 결과 환기를 잘했을 때가 가장 수치가 낮았고, 공기청정기를 틀어놔 공기가 순환이 되었을 경우 가장 수치가 높았다. 라돈이 검출되지 않는 환경이 중요하지만 그런 상황이 되지 못한다면 결국 환기를 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 인덕마을 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도 가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할 것을 권했는데 입주 후 수치가 높아 실망스러웠던 기억도 있다.
월계문화복지센터는 공공기관임에도 제법 수치가 높아 담당부서에 일처리를 일임한 일도 있다.
월계2동 주민센터는 안전진단을 해서 방수처리 공사를 마쳤고, 전체적으로 기울어진 부분은 특수검사를 통해 안전진단을 했는데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
월계문화센터도 2020년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석계역 문화광장 리모델링을 할 때 최고의 민원이 노점상에서 나오는 냄새였다. 도로가 지저분하고 복잡한 상황 등 여러 가지 민원이 있었지만 그 중 주민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냄새의 문제였고,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했고, 노점상 리모델링 때 환기 등에 신경을 쓰는 방식으로 해결하기로 결론을 냈다.
월계 2동의 주공아파트는 임대아파트이며 입주한 지가 30년이 됐다.
그런데 지금까지 파고라며 벤치를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아 안전상의 문제가 심각해 보였는데도 LH와 구청이 핑퐁으로 서로에게 책임을 넘기고 있어 5분발언을 했고, LH에 지속적으로 공문을 띄우도록 해서 환경개선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주민들이 굉장히 좋아해주셔서 큰 보람을 느낀 일이다.
또, 도로 벽돌을 재시공하면서 나오는 블록을 재활용해서 삼창아파트와 하계동 9단지의 화단을 정리한 일도 있다.
일자리 정책에 관한 조례,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 발의
일자리 정책에 관한 기본조례를 대표발의했다. 국가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시기인데 청년층이나 노년층의 일자리에 관한 포괄적인 조례가 노원구에는 없었다. 지역 실업자 고용촉진을 위해 만든 것이라 보람을 느끼고 있다.
또 하나는 공동발의한 것으로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는데 수급자와 취약계층의 장례비를 지원하는 것을 그 주요 내용으로 한다. 공동발의 후 1달이 지났을 즈음 월계동 주민이 장례를 치르는 것에 대해 도움을 요청해 와 조례를 기반으로 주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특히 기억에 남는다.
3년 6개월이란 시간 동안 5분 발언 23번, 구정질문 7차례를 하면서 그중 반 정도가 주민의 민원에 의한 것이었다. 비례대표이기에 월계동과 공릉동에 국한되지 않고 하계동, 상계동 등 모르는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찾아왔을 때 책임감을 느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무부여가 됐다.
지금은 태릉골프장 1만호 주택건설 백지화를 위해 반대 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28일에는 태릉골프장 공공개발반대 녹지공원조성 주민토론회를 현경병 위원장 주관으로 열기도 했다.
앞으로도 초록태릉을 지키는 시민들과 계속 반대운동을 해나갈 예정이며, 지금껏 그래왔듯 있어야 할 자리에서 열심히 뛰겠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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