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주민자치협의회는 8일 제2대 협의회장으로 한성호 회장을 선출했다.
지난해 초대 회장에 이어 연임에 성공한 한 회장은 “주민자치회가 서울시 정책에 따라 기로에 서 있다”며 “서울시 예산이 줄어들거나 없어질 경우 노원형 주민자치회를 만들어가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이를 위한 디딤돌이 되어 풀뿌리민주주의 기반인 노원구만의 특색있고 실질적인 노원형 주민자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구가 동단위 사업으로 2억 원의 사업비를 약속했다.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각 동의 특색을 살리고 필요사업을 발굴해 실행해 나간다면 부담은 줄고 역량을 넓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작은 규모의 사업을 발굴하고 이루어나감으로서 이루었다는 성취감과 함께 어울림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회장은 “동 주민자치회가 문을 활짝 열고 귀를 기울이며, 동 직능단체와 함께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지역의 사업을 이루어 나가는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제2대 주민자치회협의회의 국장은 중계본동 고승행 회장, 간사는 상계8동 이은기 회장이 맡았으며 임기는 2023년 2월까지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