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 구정질문에 나선 신동원 의원은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개선사업 ▶ 나비정원 먹이식물에 관해 구정질문을 펼쳤다.
신 의원은 공릉동에 177개 업소에 4억4천2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간판 개선사업에 디자인총괄기획과가 특정업체를 끼고 들어왔다는 소문이 들린다고 하며 업체 선정 공고에서 타구에는 없는 공공디자인 전문회사를 요구한 점과 제안공모 전날 그동안 없던 NP를 위촉했던 것과 해촉사유, 평가위원 모집 공고에서 공고와 모집구성이 다른 이유, 업체 발표 순서를 미리 정한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나비정원의 검수내역 점검 결과 비용은 일괄지급하고 물건을 따로 받았는데 계약서를 확인했더니 그 사항이 없다며 선지급 후 절차를 제대로 따르지 않은 점과 일지 소흘, 먹이식물 공급업체가 매달 제대로 물건을 댈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먹이식물 가격이 부풀려졌다는 생각이 든다며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오승록 구청장은 공공디자인 전문회사를 요구한 것은 디자인을 강화하는 취지였으며, NP를 위촉한 것은 원래 자문을 해주시던 분이 계셨는데 성과가 좋아 총괄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판단에서였지만 개인 사유로 해촉하게 됐다는 보고를 들었다고 했다.
평가위원의 경우 모집공고에 맞게 선정했지만 본인이 고사하여 지역대표를 한 명 더 선정해 숫자를 맞춘 것이며 발표순서와 상관없이 심사는 블라인드로 진행됐고, 업체의 문제제기가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이어 소상공인의 일자리 문제에 대한 부분에서는 공감하지만 간판 개선 결과가 중요해 실력 있는 업체를 선정했다고 답했다.
이어 나비정원의 경우 일지가 소흘했다면 지적을 해야 할 사항이 맞다. 그러나 나비정원에는 매일 100여명 이상이 집단 관람을 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방사하고 있어 먹이식물을 구입한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애벌레를 받아 먹이식물을 먹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충을 받고 있는지는 확인하겠다고 했다. 윤은자 기자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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