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별 최대 1천만 원 지원
노원구 총 20개 단지 기본시설 개선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아파트 경비실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시설 지원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노원구 전체주택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5월 전체 아파트의 75%를 차지하는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에 대한 근무환경을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6월부터 단지 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해 ‘경비원 기본시설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원사업 대상 아파트는 신청 단지 중 공동주택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구는 선정된 각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회의와 지속적으로 자체적인 경비원 근로 여건 개선책을 마련할 것과 최소 2년간 전체 경비 인력의 고용을 유지겱째完?것을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개선 공사는 화장실 보수, 단열재 설치 등 시설 개선, 에어컨 등 냉난방기 설치 등으로 각 단지별 실정과 필요성에 맞게 진행했다.
구는 올 연말까지 총 20개 단지의 근무환경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는 환경개선 정도와 사업의 실효성을 지속 점검하는 한편 청소 인력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경비원의 기본적인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면서 ”앞으로도 경비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모두가 상생하는 동네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