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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손발이 꽁꽁 어는 날씨에도 중평중학교(교장 오세구) 체육관 지하는 사격을 배우고자 모인 학생들의 열기가 뜨겁기만 하다.
이 학교는 학교 육성 종목으로 92년에 사격부가 첫 창단되었고 학교옥상에 있던 사격연습장이 2006년에 체육관 지하실로 자리를 옮기면서 선수들은연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한진섭’, ‘이호림’을 배출하였고 남·여 소총, 권총 부문에 지금도 20여명의 선수들이 2명의 전임코치와 사격연습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
이 학교 유성렬교감은 “사격이라는 것이 일종의 정신력 강화운동이므로 심신소양에 도움을 주는, 성장과정의 학생들에게 유익한 운동이다.”며 “우리학교에 사격부가 있음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방학에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명복)에서 문·예·체 활성화 차원으로 ‘동계스포츠교실’의 13개교 13개 종목 중 이 학교에서는 당연 사격반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학교에서 30여명의 예비 중학생들이 모여 사격의 기본자세를 익히며 연습하고 있다.
18일 한교육장은 사격연습에 열심인 학생들을 독려 하고자 지하연습장에 들러 과자와 음료수를 전달하며 “조준, 발사하여 명중하는 확률이 많으려면 연습, 또 연습해야 한다.”며 “정신일도 하여 흔들림 없이 정조준 하라.”고 일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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