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둘리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구는 쌍문동에 추진중인 둘리 테마파크의 핵심사업인 둘리뮤지엄 건립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봉구가 추진중인 둘리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산 만화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의 고향이 도봉구 쌍문동인 점에 착안하여 쌍문동 일대에 ▲둘리 미니어처 공원 ▲둘리 포토존 ▲둘리 테마공원 조성 등을 통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공간 제공과 함께 이 일대를 문화관광지로 가꾸는 것이다.
이중 핵심사업은 구가 이번에 설계 공모에 나선 둘리뮤지업이다.
둘리뮤지엄은 쌍문근린공원 내 2,400㎡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기발하고 다양한 콘텐츠 전시관 및 애니메이션 상영관, 카페테리아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도봉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된다.
구는 건축 설계의 질을 높이고 특색과 예술성을 갖춘 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해 설계 공모를 일반공개모집으로 진행한다.
구는 지난 26일 설계공모 참여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상설계공모 설명회를 개최해 아기공룡 둘리 캐릭터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차별화된 설계방향을 제시했다.
설계공모 참가 등록은 2월 8~10일까지이며, 5월 말까지 작품접수를 마감하여 6월 중순경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둘리뮤지엄은 이번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12년 상반기 착공하여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이 기간중에 둘리 미니어처 공원 및 포토 존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특색있는 건축 설계안이 접수되어 둘리 뮤지엄이 들어 설 쌍문동 지역이 문화판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관광메카로 부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