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희망네트워크의 지역조직인 강북성북교육희망네트워크(대표 정미숙)가 지난 8월 9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한 자치구만들기 ‘교육돌봄’ 강북성북주민 온라인공론장을 개최하였다.
온라인공론장은 지난 서울시장선거 시기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진행된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한 서울만들기 선언운동, 온라인공론장을 통한 과제 도출 및 서울시장 후보에게 전달한 활동의 후속으로 강북성북구 주민들의 교육돌봄 욕구와 의견을 토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공론장에 앞서서 6월 7일부터 28일까지 구글 온라인설문을 통해 81명의 강북구, 성북구 어린이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의 교육돌봄 의견을 조사하였다.
먼저, 공론장에서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첫 번째 질문으로 교육돌봄 8대 영역에 대해 만족도(10점)를 조사하였다. 학교교육은 5.98(강북6.09, 성북5.72), 지역교육은 5.52(강북5.52, 성북5,52), 돔봄은 5.95(강북6.13, 성북5.56), 안전은 5.65(강북5.43, 성북6.16), 인권은 5.52(강북5.34, 성북5.92), 문화는 4.80(강북4.48, 성북5.52), 참여자치는 4.44(강북4.41, 성북4.52), 놀이와 쉼은 4.12(강북3.98, 성북4.42)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타 자치구와 비교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4.37(강북4.30, 성북4.52)로 나타났으며, 교육돌봄에 중요한 기관에 대해서는 학교(67.1%), 교육청(35.3%), 구청(24.7%)순으로 확인되었다.
이어서 공론장 토론 결과를 살펴보면, 첫 번째 토론주제인 강북성북 교육환경의 문제점으로는 쉼과 놀이, 돌봄, 참여와 자치, 학교교육, 지역교육 순으로 확인되었으며, 두 번째 토론주제인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하기 위한 과제로는 공동 1위로 쉬고 놀 수 있는 공간확대와 학생청소년 정책을 당사자 스스로 제안하는 활동이었고, 공동 3위는 마을돌봄 시스템확대와 학습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논의였으며, 5위는 마을교육을 지역사회공동체 참여확대가 선정되었다.
향후 강북성북교육희망네트워크는 1차 공론장 결과를 공유하고, 발굴된 교육돌봄 과제에 대한 추가 공론장을 기획할 것이며, 이를 종합하여 내년 지방선거에서 교육돌봄 주민선언의 내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