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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환경정비·편익시설 확충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월계1동 392-103번지 일대 일명 '또바기 마을'에 대한 골목길 재생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골목길 재생사업은 기존의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생활 터전인 골목길을 중심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공동체 활성을 도모하는 현장 중심의 개선사업이다.
또바기 마을 재생사업은 안전인프라 구축, 환경정비, 테마시설 및 편익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먼저 치안 취약지역에 보안등 12개, CCTV 17대를 설치해 범죄예방효과는 물론 골목길 안전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했다.
환경정비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4400㎡의 노후한 도로에 색깔과 디자인이 가미된 컬러 포장 및 재포장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 대문과 담장을 통일감 있게 일치시키고, 마을공동체 중심지인 연촌사랑방 주변을 새롭게 정비했다.
아이들과 주민들의 쉼터인 '벼루 어린이공원'에는 기존의 모래바닥 대신 고무칩 포장으로 대체하고, 운동기구 및 파고라를 설치해 주민들의 운동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작은 꽃길, 골목놀이터 등 테마 골목길을 조성하고, 월성경로당·달빛마실아이휴센터 앞에는 여성들이 24시간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안심택배함을 설치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골목길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추억이 깃든 골목길이 아늑하고 낭만이 있는 보행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동네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