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를 맞아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승국)에서는 1월에 두 개의 가족극 시리즈인 창작발레 <사운드오브뮤직>과
연극 <늙은 자전거>를 무대에 올린다.
- 창작발레 <사운드오브뮤직>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11. 1.21(금) 7시 30분 / 1.22(토) 2시, 6시
지난 2010년 노원문화예술회관과 노원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인
이원국발레단이 공동기획, 제작하여 초연한 발레 <사운드오브뮤직>이 더욱 알찬 스토리로 돌아왔다.
지역 공연장에서는 드물게 제작비를 투자하여 제작한 창작발레 <사운드오브뮤직>은 클래식 발레의 지루함을 벗고 대중 곁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기존의 발레 장르에 뮤지컬의 노래 형식과 연극적인 마임이 도입된 크로스 오버의 새로운 공연형태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리노 이원국 단장이 트랩 대령 역을 맡고 프리마돈나 마리아 역으로는 전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나인 김순정씨가 무대를 빛내 줄 것이다. 그동안 개성이 넘치는 발레를 선보여 온 김순정씨와 한국 발레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이원국 단장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드라마틱하면서도 재치 있는 춤의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 연극 <늙은 자전거>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11. 1.28(금) 7시 30분 / 1.29(토) 2시, 5시
연극 <늙은 자전거>는 지난 2010년 1월에 막을 올려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이만희 작가의 신작이다.
장돌뱅이 할아버지와 손자의 이야기로 구수한 사투리와 두 배우의 연기, 조연들의 적절한 코믹이 가미된 내리사랑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품연극이다.
3대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늙은 자전거>는 가족의 소중함을 재미와 감동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감칠맛 나는 시골 사투리와 잊혀져 가는 우리의 소중한 장터 그리고 각각의 인물구성이 하나의 앙상블을 이루며 아련한 향수와 함께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할아버지와 손자, 장터, 만물상 자전거가 마치 오래된 흑백영화처럼 흘러가고 배꼽 빠지도록 재미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이 있다.
2010년 대한민국 연극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늙은 자전거>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며 뜨거운 가족애가 살아있는 작품이다.
신묘년은 토끼의 해로 토끼는 많은 상징들 가운데 집안의 화목과 번성을
뜻하는 의미가 있다. 하루하루 바쁜 일상이지만 한해의 시작인만큼 가족을 돌아보고, 이 자극적인 세상에서 잠시 우리를 순화시킬 수 있는 이번 작품들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