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동 홈플러스 뒤편(도봉로 146길)과 녹산교회 뒤편 굴다리의 보행환경이 도봉구의회 이태용 복지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방학1, 2동)의 노력으로 개선됐다.
개선사업은 광산빌라 주민이 이태용 위원장에게 민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곳은 비만 오면 길에 물이 넘쳐났다. 왕래하는 차들로 행인들에게 물이 튀는 것은 물론 인도에도 물이 넘쳐 신발을 젖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에 이 위원장이 개선책 마련에 나섰으나 해당부지가 철도청 소유로 어려움에 봉착했다. 고심 끝에 얻은 아이디어로 바깥쪽의 H빔라인에 연결, 구소유지에 빗물받이를 설치했다.
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1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마쳤다.
이태용 위원장은 "향후 하부구간의 도로포장도 정비해 이 지역을 통행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학역 남부역 녹천교회 뒤쪽 2곳에 반사경을 설치했다. 굴다리에서 차량 진출입이 어렵다는 민원에 따른 것이다. 이 사업에는 4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태용 위원장은 "두 곳의 굴다리는 주민들이 보행하기에도 차량이 지나가기에도 불편한 환경이라서 그동안 이런저런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어렵다고 하는 곳에 아이디어를 내 빗물받이를 설치하고, 한 곳은 반사경을 설치했다. 이 앞을 지나시는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이동하시게 되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