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의원은 수어통역센터의 경우 장애인 3000명 중에 300명이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수어통역사의 인건비에 대해 서울시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구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발달장애인에 대한 예산 지원에 비해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은 부족했다면서 인원대비 생계형인지 여가형인지를 고민해주길 요청하면서 청각장애인의 경우 통역지원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때 등을 고려하면 생계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수어통역센터가 리모델링 기간 동안의 이주 등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라는 상황변화에 대한 예산편성의 미숙에 대해 지적했다.
다음은 청년일자리에 관한 사업이 생각보다 늦게 출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네트워크 위탁을 맡기면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거기에서 모아지는 청년의 조직체계가 우리가 아는 청년과 다르기도 하고, 관내 6개 대학과 협치를 하면서 예산도 편성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얼마나 움직이고 있는지를 물었다.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부분에서는 청년재능대장을 만들어 노원구에서 활동했던 청년들이 그 활동을 청년 프로필로 쓸 수 있도록 총괄하는 부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노원구의 6개 대학 청년들의 청년재능대장을 만들어 활용하면 좋을듯하다고 덧붙였다.
답변에 나선 오승록 구청장은 수어통역사의 구에서의 지원에 대해 숙원사업이라고 답하면서 노원구가 숫자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지원은 25개구가 동일하다면서 추가 지원을 하려면 구가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다른 장애인 단체와의 형평성의 문제가 있어 차근차근 해나가야 한다고 답변했다. 리모델링 공사 등에 대해서는 미리 알았으면 대처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답했다.
코로나라고 해서 시도도 안하고 고민도 안하고 불용처리 하거나 어쩔 수 없다 라고 한 것에 대해 몇 가지 예를 들어 지적을 하신 것 같다며 그 부분을 잘 감안해서 하반기에 감추경하거나 불용된 것을 적극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년정책에 대해서는 그동안 노원구에서는 청년정책이 전무했다면서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갈피를 잡지 못하고 막연했다고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벤치마킹도 했는데 특별한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 뭐든지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청년오랑을 만들어 일단은 청년을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다. 청년 일자리의 경우 어르신 일자리와는 다르다면서 어르신 일자리처럼 단발도 아니고, 스스로 설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해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국수거리를 청년의 거리로 바꾸고 싶은 꿈이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청년일자리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청년은 만나기가 정말 어렵고 대학의 경우에는 동네에는 관심이 없고 정말 움직이지 않아 힘든 면이 있다면서 그런 점 때문에 포기한다는 것이 아니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니 그 부분부터 소박하게 시작해서 넓혀나가겠다고 답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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