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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합 인터뷰] 노원정원지원센터 나란희 센터장
반려식물과 커피 향 가득한 '노원정원지원센터'를 찾아서
등록날짜 [ 2021년04월06일 11시30분 ]
작은 식물에서 대한민국의 녹지 확대까지 완성할 소중한 시작!
자연에서 느끼는 힐링, 내가 키우는 반려식물로 커지는 자존감



햇살 따뜻한 봄날 오후, 코로나로 인해 갈만한 공간이 없어진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 곳이 있다. 노원구 불암산 생태공원과 그 안에 있는 노원정원지원센터는 지금 현재 주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정원을 지원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식물은 물만 주면 자라는 것 아니야? 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키워 본 사람들은 안다. 식물은 저 마다의 특성이 있어 어떻게 해야 잘 자라는지, 식물에도 애정과 정성을 쏟아 부어야 잘 자란다는 것을. 코로나로 인해 녹색 지대를 더욱 요구하게 되는 시대에 맞게 개장한 노원정원지원센터의 현장을 가보았다. 



정원과 관련된 모든 것이 축약된 공간 

노원정원지원센터는 4월 10일 정식 개관을 준비하면서 지난 2월 22일 임시개관을 했다. 
나란히 센터장은 "노원정원지원센터는 정원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축약된 공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소개를 시작한다. 
센터는 서울시에서 최초다. 정원에 대한 정보제공은 다른 곳에서도 시범적으로 운영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공간이 만들어지고 상주하면서 지속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곳으로는 처음이다. 
온실카페와 집에서 키우는 식물에 대해 분갈이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홈가드닝을 먼저 오픈해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4월 첫째 주부터는 정원교육인 가든 클래스가 시작되며, 곧이어 반려식물 병원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그야말로 정원관련 복합커뮤니티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가든 클래스는 원데이 클래스부터 정기교육과정이 있는데 주말에는 가정 정원사 양성과정을 올 한해 진행한다. 주중에는 화, 수, 목요일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는데 4월 예약은 이미 마감됐다. 
분갈이랑 다육식물 심기 체험과 미니 정원 만들기 체험이 진행중인데 원데이 클래스는 매월 조금씩 변화를 줄 것이라고 한다. 
원데이 클래스의 경우 지금은 오전에만 진행하고 있는데 코로나 추이에 따라 오후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센터 내 세부 시설은 ▶ 온실카페에 홈가드닝용품과 화분, 꽃모 등을 판매하는 '홈가드닝 샵', ▶ 반려식물을 치료해주고 관리 요령을 알려주는 '반려식물 병원', ▶ 정원관련 정보를 모아 놓은 '가든 라이브러리', ▶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어린이 편백풀'이 있는데 편백풀은 코로나로 인해 개장하지 않고 있다. 
정원지원센터에 산책 삼아 들러 꽃을 사가거나 본인이 원하는 식물을 직접 골라서 사가기도 한다. 
또, 주변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차를 마시며 쉬어 가는 힐링의 시간을 가지기도 해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식물에 대한 관심이 정원으로 

나란히 센터장은 서울시 조경과에서 근무하면서 서울시 정원박람회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데 조경과에서 보고 배운 것을 접목해 정원에 대한 일을 맘껏 해보고 싶은 욕심에 지원하게 됐다고 한다. 
정원박람회의 경우는 매우 큰 단위의 사업이었지만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골목에도 정원이 만들어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작은 화분 하나에 힐링을 받을 수 있구나 싶을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하면서 식물이라고 하는 것은 크기나 단위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일을 하면서 다시 배운다. 
나 센터장은 "다육 식물 하나만으로도 좋아하면서 가시는데 보통은 그 식물로 인해 다른 식물을 사러 오면서 식물이 늘어가면서 집을 정원으로 만드는 것에 즐거워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렇게 다가오신 분들이 화분도, 흙에도 관심을 가지고 결국 교육을 수강하기도 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고 했다. 

뿌듯함이 자존감으로, 힐링으로 

식물을 키우는 장점은 의외로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동물을 키우는 것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결정하지만 식물의 경우 잘 몰라서 못키우는 경우가 꽤 많다. 
센터에서 상담을 하고 홈가드닝 설명을 듣고 집에 가져간 식물들이 잘 자랐을 때 거기에서 오는 뿌듯함이 자존감을 상승시켜 준다. 그뿐 아니라 내가 키우는 식물이 잘 자라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고 한다. 
진드기 등 여러 정보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공부도 되고, 그렇게 정을 쏟다보면 분갈이도 예쁘게 해주고 싶어지고 영양제도 더 좋은 것을 챙기게 되면서 식물에게 정을 주는 것이 본인의 삶을 더 풍부하게 하기도 한다. 그렇게 해서 어느 정도의 경지가 되면 반려식물과 대화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분들도 봤다. 



소통이 주는 교육의 장점이 있어 

유튜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는 세상이다. 그래서 가드닝에 대한 부분도 물론 배울 수는 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굳이 만나서 교육을 하고 배우는 이유는 글로만 봤을 때의 모호함과, 뉘앙스가 다를뿐더러 자기의 상황에 맞는 부분들을 정확하게 주고받으면서 배우는 부분은 정보가 확실히 다르다. 
특히 일방적인 강의는 궁금한 것을 묻고 바로 답을 얻을 수도 없고, 다같이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생략된다. 그래서 직접 만나서 공부를 하는 것이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큰 장점이 있어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더 효과를 보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마다 다르고, 각자의 집의 환경이 달라 2주 정도는 집에 적응하는 시간을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 그런 것들은 수강생의 몫이다. 

대한민국의 정원문화 확산 

노원정원지원센터는 집에서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1차 목표다. 이후 '내가 잘 키울 수 있구나, 할 수 있었네'라고 느끼면서 단위가 커지게 하는 것이 그 다음 목표다. 
그 이후 궁극적인 목적은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다. 
지금은 노원정원지원센터가 혼자 식물을 가꾸고 키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이후 서울시에서 하는 시민정원사나 골목 정원 만들기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보면 내 마을과 내 동네에 정원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고 결국 서울시의 녹지공간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작은 단위에서 시작해 서울의 녹지공간이 늘어나는 것,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녹지공간이 확대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포부다. 
정원교육프로그램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약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하계(3~10월) 10:00 ~ 19:00, 동계(11~2월) 10:00 ~ 18:00이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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