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보장
지난해까지 1965명, 13억 원 보상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자전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체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자전거보험은 노원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자동 가입되며, 사고발생 지역과 관계없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노원구 거주자가 아니어도 노원구 공공자전거 대여소의 자전거를 빌려 타다 사고가 날 경우에도 보험 적용 대상이 된다. 보장 기간은 올해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이다.
보장범위는 자전거 운전(탑승) 중 사고가 난 경우와 운행 중인 자전거와 충돌해 피해를 입은 경우다. ▶자전거사고로 사망한 경우 1000만원이 지급되며 ▶사고로 후유장애 발생 시 최대 1000만원 ▶4~8주 진단 시 20~60만원의 진단 위로금, 4주 진단 후 7일 이상 입원 시 20만원의 입원 위로금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노원구 자전거 대여소 이용자가 자전거 교통사고로 입원 시 1일당 1만 5천원의 입원위로금(180일 한도)이 지급된다. 공공자전거 파손 및 도난의 경우 1대당 10만원까지 보상받는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해야 하며,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까지 자전거 사고를 당한 주민 1965명에게 13억 216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