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화랑대역~불빛정원 운행 예정
과학기술대학 시범운행 뒤 운행일정 구체화-무료탑승
노원구에 자율주행 버스가 빠르면 4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는 자율주행셔틀버스 운행 출범을 알리는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국내 대학 최초로 자율주행차(스프링카)를 상시 운행하게 된 자리를 축하하고, 자율주행 관련 기술 현황과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와 관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기정보기술연구소와 노원구가 향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를 마친 오승록 구청장 및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 등은 자율주행 레벨 4단계 전기차를 시승했다. 자율주행 전기차 '이지마일'은 약20분간 소요되는 테크노 큐브~창학관~붕어방~다산관~테크노큐브 구간을 달렸다.
4월에는 화랑대역에서 노원불빛정원 약 1.2km의 자율차량 도로실증 주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과기대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추가로 진행해 보고 기술적인 부분을 점검 한 후 화랑대역~불빛정원 구간 운행 일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불빛정원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나섰다"며 "서울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노원불빛정원은 대붕교통이 불편해 아쉬움이 있었다. 오늘 시범 운행한 과기대의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불빛정원과 화랑대역을 연결해 대중교통이 편리해 진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