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어린이도서관 도서기증도 겸해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와 풍물이 만나 인형극을 만들면 어떨까?
태권도를 연무하는 가온누리는 소년․소녀가장돕기와 네팔 어린이도서관 도서기증을 위한 인형극 ‘신비한 인형나라’를 무대에 올린다.
‘신비한 인형나라’는 이미 몇 차례 공연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보다 한 차원 끌어올려 인형나라의 축제라는 상황을 통해 태권도와 풍물이 더욱 자연스럽게 조화되고 잊혀져가는 전통 민속놀이를 삽입해 더욱 한국적이면서 즐거운 공연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신비한 인형나라’ 줄거리는 거울속의 또 다른 세계 인형들만의 나라. 인형나라에서는 가끔 축제가 벌어지는데 북소리에 맞춰 신나게 놀기도 하고 태권도도 잘한다. 그러나 인간이 나타나면 움직이질 않는다. 인간과 인형이 함께 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극중에 관람객 두 명을 무대로 초대해 림보놀이를 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작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고, 해외 거주 교포들도 고향의 참 맛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작품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했다.
가온누리는 이미 국내외 태권도 대회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가대표를 배출하여 세계품새대회 3차례 우승 등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갖추고 있다.
백기현 단장은 2010년 대한태권도협회 격파왕대회 우승을 한 실력자다.
태권도하면 많은 사람들이 겨루기를 떠올리게 되지만 품새는 겨루기의 근본이고 몸으로 표현하는 또 하나의 바디랭귀지(Body Language)이다. 풍물연주자들 또한 수십 차례의 공연을 통해 준 프로의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난타, 점프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와 풍물의 조화는 단순한 결합의 의미를 넘어 블루오션의 개념으로 세계를 향한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우리 곁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 온가족이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소년․소녀가장돕기와 네팔 어린이도서관 도서기증도 하는 일석삼조의 기쁨을 나누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공연은 1월 8일 오후 7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지며 티켓발매는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 (☎ 999-32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