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이칠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공릉1?2동)은 19일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노원구의 잦은 기구 재편성과 업무분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행정지원국 마을공동체과 신설 후 2년 4개월 만에 폐지 ▶체육과는 문화체육과에서 체육청소년과로, 그리고 힐링도시국에 있던 문화과와 통합하여 다시 행정지원국으로 1년 4개월 만에 변경 ▶교육복지국 평생학습과는 주무과가 폐지되었다가 1년 10개월 만에 신설 후 6개월 만에 행정지원국으로 이동 등은 근시안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힐링도시국 미래도시과는 2년 4개월 만에 기획재정국으로 재편성 ▶공원여가과는 1년여 만에 여가도시과로 부서명 변경 등에 대해서는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행정기구 개편은 기구의 목적과 기능의 독자성, 계속성 등을 감안하여 신중을 기해야 함에도 현 집행부 시작부터 2년 4개월 동안 4번의 잦은 기구 재편성으로 구민들의 불편은 물론 조직원의 피로감을 야기하고 있으며, 곡 필요한 개편인지 신뢰감마저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맞추어 즉각 대응하는 점을 높이 산다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오늘만 생각하고 내일을 계획하지 못한 즉흥적인 진행으로 적응하기 어렵다는 직원도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업무배분에 대한 마찰로 편견과 이해충돌이 공존하고 있으며, 의원조차도 민원의 주무부서 판단이 어려운데 민원인들의 고충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적인 용역을 실시해 노원구청 업무분장과 기구 개편이 노원구 실정에 맞고 주민과 조직원들이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아파트 상가 보도블록의 개선을 요청했다. 이경충 기자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