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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경찰서(서장 황성모)에서는 1일 23시 30분경 노원축구일보 대표이자 편집국장으로 행세 하였던 송○○(남, 51세)를 사기죄로 구속하였다.
송씨는 09년 4월경 피해자 김○○(남, 50세)에게 교통비 등 활동비를 주면 아들을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대표선수로 발탁하여 주겠다며 1,650만원을 건네받았다.
이와 같은 시기에 피해자 양○○(남, 52세)에게는 송씨가 운영하는 축구일보사에 기부를 하면 새로 개관하는 한국축구 방송국에 6억 상당의 가구를 납품 할 수 있도록 해주고 납품 확정 후 그 돈을 다시 돌려주겠다고 하면서2,000만원을 건네받았다.
그러나 송씨가 피해자들에게 한 약속은 전혀 이행되지 않았고 피해자들의 고소로 송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지명수배 되었다.
그러던 중 송씨는 양씨의 112신고로 검거 되었고 경찰조사 결과 누군가를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선수로 발탁시켜줄 능력이 전혀 없었고, 한국축구방송국 개관에 필요한 사무실도 구비하지 못하였다.
더욱이 피해자들과 작성한 계약서에 가명을 사용하고 주민번호도 허위로 기재하는 등 사기로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 차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서는 또다른 피해자 김○○(남,45세), 엄○○(여, 48세)로부터 고소장을 접수 받은 상태로 송씨의 여죄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