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도봉구 무에타이 연합회(이인섭 회장)는 지난 14일 창동 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제2회 도봉구청장배 전국 무에타이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무에타이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대회는 프로경기로 남녀 챔피언전 4경기, 랭킹전 4경기와, 아마추어 20경기(유치부와 성인반)가 개최 되었다.
프로 경기에서는 페더급에서 최명준(13전11승2패 도봉국제 무에타이), 라이트급 김현석(17전11승6패 대화 무에타이), 웰터급 챔피언 진민제(24전20승4패 속초건흥 무에타이)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라이벌전 웰터급 라이벌전 성건우(6전5승1패 원주공고), 여성부 53kg급 신인전에서는 전찬미(3전1승2패 도봉국제), 웰터급 최강주(7전5승1무1패 MARC), 라이트급 김민우(8전7승1패 MARC)가 승리했다.
아마추어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 초등부
△ 40kg급 신인전 박태찬(1전1승 : 도봉국제)
△ 65kg급 신인전 한민성(무전 : 안양삼산본관)
△ 39kg급 신인전 이상진(3전3승 : 도봉국제)
△ 32kg급 신인전 문영민(무전 : 도봉국제)
△ 48kg급 신인전 김동원(무전 : 도봉국제)
• 중등부
△라이트웰터급 신인전 박신용(1전1패 : 의왕삼산)
△라이트미들급 신인전 박건규(3전1승2패:정함무에타이)
• 성인부
△ 페더급(57.1) 신인전 조규호(1전1승 : 대화무에타이)
△ 웰터급 신인전 이상수(1전1승 : 대전필승)
△ 슈퍼미들급(75.5) 신인전 마인렬(1전1승 : 도봉국제)
△ 주니어 미들급(69.8) 신인전] 김민규(무전 : 도봉국제)
△ 라이트급(61.2) 신인전 전훈이(무전 : 남양주삼산)
△ 62kg 계약급 신인전 전태영(1전1패 : 대전필승)
△ 미들급(69.8) 신인전 최 훈(3전2승1패 : 안양삼산총관)
△ 주니어 웰터급(63.5) 신인전 김종훈(3전3승 : MARC)이 승리를 안았다.
이날 심판을 본 前 미들급챔피언이며 선수분과 연구위원인 김대곤 MARC관장은 선수들이 팔과무릎을 많이 사용하니까 부상당하지 않게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한다.
타이의 고대무술 무어이보란이 현대화된 무에타이는 크게 람무아이와 크라비크라봉으로 나뉜다. 람무아이는 맨손 격투술이며, 크라비크라봉은 '크라비' 등의 무기를 사용한 기술이다. 그 중 우리에게 보편적인 것은 람무아이로, 단단한 신체 부위를 사용하여 상대방을 공격하는 격투 방식이다. 뼈를 더욱 견고하게 하고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 선수들은 정강이, 팔꿈치, 무릎 등을 혹독하게 단련한다. 무에타이 선수는 경기 전에 전통 음악에 맞춰 경기장 주위를 돌며 복을 비는 뜻으로 와이크루라는 춤을 추며 경기를 준비한다. 무에타이는 가능한 모든 부위를 사용하는 무술이므로, 복싱보다는 펀치와 스텝의 빈도가 낮으며 신체의 균형 유지에 더 신경써야 한다.
김영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