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에 가을 낙엽이 곱게 물들어가던 3일 창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최한 제3회 사랑타래 일일찻집이 도봉산입구에 위치한 초원예식장 1층에서 직원 및 자원봉사자 40여명과 많은 후원자들과 참여해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 부모 저소득 가정을 위한 특화사업기금마련을 위해 마련된 이날의 행사에 가족봉사단이 가족 수 만큼 티켓을 구매하여 이웃 할머니 할아버지께 음식 대접을 하기도 했다.
도봉산 등산객들도 하산하는 길에 안내문을 보고 들어와 뜻있는 일을 한다며 따뜻한 국물에 떡볶이 김밥을 시키면서 이웃돕기에 동참을 하기도 했다.
다문화이주여성지원단 박종숙 봉사자는 소주 한 잔, 김밥 한 줄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으며 멀리서, 그리고 많은 것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바로 우리 가까이서 작은 일부터 나눔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복혜순 봉사자는 한부모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한 특화사업인 만큼 호응도가 엄청 높았고 규모에 대단히 놀랐으며, 그렇게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일일찻집은 처음이라며 돕겠다는 손님들 마음이 전달될 수 있고 동참 할 수 있어서 감사한다고 했다.
각자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따뜻한 마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점 가슴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희망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겠다며 전원일 창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과 소속 사회복지사들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김영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