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도봉차량관리소 직원들은 상계1동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금년 72세) 가정을 방문하여 집안 대청소를 하는가 하면, 사내에서 모금한 후원금으로 냉장고를 구입하여 13일 설치했다.
이번 행사는 북부종합사회복지관(김범태 관장)과 서울도시철도 도봉차량관리소(박희섭 소장)와 자원봉사협약을 맺고 매월 2회 상계1동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정방문 정서지원, 말벗 서비스, 청소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다.
어려운 생활고로 인해 하나, 둘 모은 폐휴지 및 폐고물을 집안에 방치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환경이었으나, 따뜻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
또한 노후 된 냉장고의 사용으로 음식이 상할 우려가 높아 도봉차량관리소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냉장고를 마련하여 기증하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서울도시철도 도봉차량관리소 인솔팀장은 할머니가 쓰던 냉장고는 내부 선반이 다 부숴져서 따로 받침대를 얹어 사용할 정도로 오래되고 낡아 있었다며 새 냉장고에 물건정리도 끝내고 청소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니 마음이 조금은 개운해졌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서울도시철도 도봉차량관리소 직원들은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홀몸노인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작은 봉사를 통해 홀몸 어르신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며 정기적인 자원봉사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을 약속하였다.
김영선 기자 |
